• 5년 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추진하는 3기 신도시의 마지막 입지가 발표됐습니다.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해 30만 가구를 짓기로 한 구상이 완성된 겁니다.

두 차례에 걸쳐 남양주와 하남 인천과 과천이 발표됐었지요.

마지막으로 추가된 두 곳은 고양 창릉동과 부천 대장동입니다.

서울의 동쪽과 남쪽에 치우쳤던 것이 서쪽으로도 확대된 겁니다.

먼저 조현선 기자가 새로 지정된 고양과 부천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은평구의 경계선과 거의 맞닿아있는 고양 창릉지구.

정부는 이곳에 1기 신도시인 일산 신도시의 절반 규모로 신규 택지를 지정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서부지역인 고양 창릉동과 부천 대장동에 각각 813만 제곱미터와 343만 제곱미터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합니다.

[조현선 기자]
"3기 신도시의 마지막 지구로 지정된 부천 대장동 부지입니다. 이곳에 총 2만 가구가 들어서는데요. 3기 신도시들은 이르면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9월과 12월에 이은 세 번째 신규 택지 발표로 정부는 이번 발표로 30만호 부지를 확정했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오늘 3차 공급계획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스물여덟 곳에 11만호의 입지를 확정하였습니다."

1,2기 신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서울에 더 가까워 분양 가격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자족 도시 면적을 늘리고 지역에 맞는 기업이 유치 돼야합니다. 그래야 지역 경제도 살고 미분양도 안 나타나고… "

이와함께 정부는 지하철 신설과 간선급행버스 등 교통대책도 동시에 추진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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