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승리 동업자의 성접대 받은 일본인들도 수사 外

  • 5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그룹 '빅뱅' 출신 승리 일행의 성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2015년 서울의 한 특급 호텔에서 성 접대를 받은 일본인 사업가 일행도 성매매 특별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재 일본을 비롯해 해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는데요.

당시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일본인 사업가들은 모두 7명에서 9명으로, 이 가운데 한 명은 승리, 승리의 동업자인 투자회사 대표 유모 씨와 함께 사업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SNS를 중심으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이른바 '농약 맥주 리스트'가 퍼지고 있습니다.

농약 맥주 리스트의 출처는 미국의 한 소비자단체가 지난 2월 발간한 보고서인데요.

해당 단체가 미국에서 유통되는 맥주 15종과 와인 5종에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얼마나 있는지 검사한 결과, 맥주 1종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미국 환경청은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치'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고서에 언급된 맥주를 포함해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 맥주 20여 종의 농약 잔류량 검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 앵커 ▶

'국민 소주' 참이슬을 보유한 하이트진로가 다음 달부터 출고가를 올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일부 식당 상인들이 냉가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달 초 맥주 가격이 올랐는데, 다음 달 소줏값까지 오르면 손님이 줄어들까 봐 가격을 올릴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데요.

"포털사이트 댓글 반응을 보니, '소맥' 1만 원 시대가 된다고 난리가 났던데, 이런 분위기에서 누가 소주 한 병에 5천 원을 받을 수 있겠냐"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서울 서촌에 있는 맥주 펍과 한식당 11곳을 조사한 결과, 이번 달 카스 맥주의 출고가가 인상된 뒤에도 소매가격을 올린 업소는 단 한 곳뿐이었다고 합니다.

◀ 앵커 ▶

국민일보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주도하는 자동화 때문에 '일자리의 멸종'이 다가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스마트공장 같은 자동화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변화를 나라별로 진단했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근로자의 43%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OECD 평균보다 낮지만 미국이나 영국 등의 주요국보다 높은 수준이라는데요.

여기에다 OECD는 한국의 빠른 고령화가 산업 자동화와 함께 진행되는 걸 우려했는데, 고령 노동자일수록 자동화로 일자리 시장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연세대학교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오는 2021학년도부터 삼성전자에 취업을 보장하는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하겠다고 교육부에 신고했습니다.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라는데요.

그러자 '대학이 기업 입맛에 맞는 인재를 주문 제작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이 고등교육의 원칙을 훼손하며 "기업 주문형 인력양성소로 전락한다"는 비판에 부닥친 건데요.

특정 대학에만 과도한 혜택을 주는 이런 계약학과 신설이, 다른 대학들 졸업생의 취업 길을 막아 차별 여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합니다.

◀ 앵커 ▶

요즘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편의점 계산대 앞 진열대를 젤리가 독점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엔 껌과 캔디가 차지했던 그 자리를 최근엔 젤리가 꿰찬 건데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젤리는 아이들 간식이란 인식이 강해 '꼴찌 간식'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껌에 비해 다양한 맛과 모양, 식감을 내는 '이색 젤리'가 쏟아지면서 20~30대 소비층을 확보했고, 그 결과, 재작년 껌과 캔디를 제친 데 이어 지난해엔 비중이 42%까지 늘었다는데요.

젤리의 인기가 늘면서 제과업계뿐 아니라, 젤리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제약업계, 편의점까지 젤리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 앵커 ▶

남북 주민들의 행복 개념 차이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결과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우선 '행복'이란 단어와 함께 쓰인 친근한 단어들을 보면, 북한에선 '기쁨, 사랑, 세상, 헌신, 인민, 조국'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남한에선 '인생, 사랑, 기쁨, 누구,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