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4차 남북회담 제안, 北 응할까? / YTN

  • 5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최근 강경 발언을 쏟은 북한이 이 제안에 응할지, 또 하노이 결렬 이후 비핵화 협상 상황이 많이 바뀐 상태에서 남북 정상이 다시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 때 밝히기도 했는데 북한의 형편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4차 회담을 개최하자고 더 적극적인 제안을 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시점이라면서 실질적인 성과에 초점을 맞추자고 말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북한의 형편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개최하자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건데요.

지난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 등을 고려하면 이번 정상회담은 서울이나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이뤄질 차례입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 없이 북한 입장을 배려하겠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판문점 북측 지역은 물론 평양행도 배제하고 있지 않다는 관측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이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기자]
일단 북한이 4차 정상회담 제안에는 응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나눈 대화 내용 가운데 공개되지 않은 부분을 궁금해 할 것이라는 건데요.

다만 이번 회담의 성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북미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위한 성격이 강합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육성으로 우리 정부의 중재자 역할에 불만을 표시했던 만큼, 이 같은 노력을 환영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다만, 북미 대화의 징검다리 역할 외에 한국 정부와의 관계 그 자체도 중요한 만큼 우리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차원에서라도 회담 자체는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일단 다시 만났을 때, 우리 정부가 어떤 전략을 갖고 나가느냐가 더 중요해질 것 같은데요. 남북 두 정상이 다시 만나면 어떤 부분을 집중 논의할까요?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추진하고 있는 4차 남북 정상회담은 북미 대화의 징검다리 성격이 강합니다.

결국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대화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는 건데요.

하지만 최근 김정은 위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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