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경찰에 3차례 도움 요청...11시간 무응답" / YTN

  • 5년 전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양지열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 장자연 씨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남겼는데 이 내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제공한 신변보호용 비상호출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내용인데요. 윤지오 씨는 언론 인터뷰나 검찰 출석 때마다 그동안 신변보호를 강조해 왔습니다. 그 모습 먼저 확인해 보시죠.

[윤지오 / 故 장자연 사건 증언자 (지난달 18일) : 언론에 이렇게 노출 많이 과하게 하는 것도 저도 사람이니까 심리적으로 아주 힘듭니다. 하지만 가해자들 보시라고 계속 인터뷰하고 있는 거고요. 제가 국가에 단 한 가지,어떻게 보면 두 가지 부탁하고 싶은 건신변보호와 진실 규명하는 것, 두 가지입니다.]


진실규명도 있지만 신변보호도 해 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동안에 이런 증언을 하면서 여러 가지 위협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양지열]
지금 윤지오 씨 같은 경우에는 이런 게 있지 않습니까?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하고 있고 또 동료이자 선배였던 장자연 씨의 죽음 자체에도 지금 의혹을 가지고 있고 또 과거에도 본인이 느끼기에는 미행 같은 것들을 당했던 우려가 있었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난 14일부터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중인데 또 사설경호원까지 24시간 쓰고 있고. 주변 관계자들의 것들도 석연치 않다고 주장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 심리적으로도 굉장히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해서 경찰에서도 도움을 주고 있기는 한데 그 부분이 충분치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리게 된 것이죠.


국민청원 내용을 살펴보면 어떤 내용인가요?

[양지열]
그러니까 이상한 일이 있었다라는 거예요. 신변보호를 받고 있어서 경찰에 제공한 집에 머물고 있는데 벽이나 화장실 같은 데서 기계음도 들렸었고 누군가 출입문을 고장낸 것 같다고 해서 문제는 경찰청에서 그래서 신변호를 하기 위해서 스마트 워치를 제공했는데 이게 눌러도 응답이 없었다라는 겁니다.

총 11시간 가까이나 늘렸기 때문에 더 이상 경찰의 도움마저도 내가 믿기가 어려운 상황 아니냐, 이런 부분을 시정해 달라고 국민 청원을 올렸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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