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관리하는 안전가옥에”…김한솔 미국 체류설

  • 5년 전


2년 전 암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미국에 머물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어느 도시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0년 전 미국으로 망명한 고용숙 그러니까 김정은의 큰이모인 고용숙 부부가 사는 곳과 가깝다는 설명도 나왔습니다.

지금부터 김한솔, 그를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한 북한 망명단체지요. '자유조선'에 대해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먼저 김성진 기자의 단독 리포트입니다.

[리포트]
2017년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김정남이 암살된 직후 마카오에 있던 자녀들의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암살된 지 24일 만에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천리마민방위'란 단체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한솔 / 고 김정남 아들 (2017년)]
"저는 북한 출신 김한솔입니다. 김일성 일가고요, 이것이 제 여권입니다. 아버지가 며칠 전에 살해당했습니다."

그러면서 천리마민방위는 김한솔이 안전한 곳에 도착했다고 밝혀 서방국가로 망명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 최근 대북 소식통은 "김한솔이 천리마민방위, 즉 '자유조선' 보호 아래 미국에 머물고 있고 김정은의 이모 고용숙 집 근처"라고 밝혔습니다.

1998년 권력 암투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고용숙은 현재 한인 타운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며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한솔의 망명과 정착 과정에 미국 정보기관의 개입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보소식통은 ”김한솔은 CIA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했고 이후 FBI가 관리하는 안전 가옥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김한솔이 지난 2년간 미국 정보기관과 신뢰 관계를 쌓았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그래픽 : 윤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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