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북한에 전 재산 투자" 짐 로저스 내달 방북 外

  • 5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세계적 투자가인 '로저스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으로 다음 달 북한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경향신문 1면입니다.

◀ 앵커 ▶

로저스 회장은 '대북 투자론'을 강조해 온 인물로,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로저스 회장을 초청한 건, 외국자본 유치와 경제 개방에 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지로 보인다는데요.

또, 김 위원장이 '월가의 큰손'에게 손을 내민 것은, 경제 건설의 성과를 위해선 미국 자본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그간 정치권에선 3·1운동 100주년이라는 상징성과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차 국민 통합 차원에서, 이번 3·1절 대통령 특별사면에 여야를 포괄하는 유력 정치인이 다수 포함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적지 않았는데요.

이에 대해 중앙일보는 특별사면 대상에 정치권 인사는 배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시위사범과 경제사범 등 특사 범위가 다소 넓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법무부가 지난달 일선 검찰청에 공문을 보내 사드 반대 집회 등 6개 시위로 처벌받은 사람에 대한 파악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조선일보는, 서울 내부순환로 땅 밑으로 강북을 좌우로 다니는 '강북순환선'이 생긴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으로, 양천구 목동에서 시작해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이어지는 총 24.8km 구간에 약 15개 역, 특히 기존 노선과 환승하는 역이 다수 들어설 계획이라는데요.

때문에 강북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접근이 어려웠던 서대문구와 성북구, 종로구 북부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 앵커 ▶

페트병을 재활용하려면 몸통에서 라벨을 떼내야 하죠.

이 때문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절취선을 따라 라벨을 벗길 수 있는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그런데 환경부가 최근, 비접착식 라벨을 붙인 페트병은 '재활용 어려움'으로, 접착제를 붙인 페트병은 '재활용 우수'로 분류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국내 재활용업계의 세척 공정과 시설 상황을 고려한 것'이란 해명을 내놨는데요.

비접착식 라벨을 떼지 않고 페트병을 버리면 현재 세척공정 시스템으론 오히려 분리가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 앵커 ▶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공중화장실 5만여 곳에 대해 불법촬영 카메라, 이른바 '몰카'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고 합니다.

단속 결과 적발 건수는 0건.

하지만 협조 지시가 전달되지 않거나 현장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한 건도 나오지 않은 게 당연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데요.

불법촬영 카메라는 대부분 남녀가 같이 들어갈 수 있는 민간화장실에 설치되는데 공중화장실만 점검하고, 공중화장실 확인을 청소 도우미에게 떠맡기기도 해 단속의 실효성이 의문이라는 지적입니다.

◀ 앵커 ▶

한 만취 승객이 택시 기사를 무차별 구타해 뇌출혈 상태에 빠뜨렸단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한 통계에 따르면, 택시 기사 3명 가운데 1명꼴로 승객의 언어폭력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신체적 폭력 경험도 6.1%나 됐다는데요.

특히, 취객의 폭언과 폭행이 빈번하지만 승차거부 신고를 당하거나 사납금을 채워야 하는 탓에 취객도 태울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