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올해 들어 가장 추워, -10.2℃...주말도 강추위 / YTN

  • 5년 전
오늘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2도까지 떨어지며 올해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강추위는 일요일까지 이틀 정도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북서쪽 상공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강한 한기가 남하한 탓에 도심은 하루 만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철원 광덕산 아침 기온이 무려 영하 17.9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그 밖에 대관령 기온이 -14.6도까지 떨어졌고 파주 -12.3도, 대전 -7.5도, 광주 -4.4도 봉화 -8.5도 등 전날보다 10도에서 15도가량 낮았습니다.

서울도 영하 10.2도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강추위는 이틀 정도 더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토요일과 일요일 영하 8도에 머무는 등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동파 사고 위험도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토요일 아침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가) 실제 온도보다 5∼7도가량 낮아 더 춥게 느껴지겠고, 일요일 아침에는 복사냉각이 활발해 기온이 낮아 춥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강추위가 풀리고 비교적 온화한 겨울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하지만 찬 바람이 약해지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다시 미세먼지가 짙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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