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주지사와 남편인 상원의원, 헬리콥터 충돌사고로 사망

  • 5 years ago
멕시코, 푸에블라 — 생존자가 없습니다.

멕시코의 제 2도시의 첫 여성주지사 그리고 그녀의 상원의원 남편이 비극적인 크리스마스 헬리콥터 충돌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BBC측의 말에 따르면, 푸에블라 주지사인 마사 에리카 알론소 씨와 하원의원 라파엘 모레노 밸 씨를 태우고 있던 멕시코 시티 행 헬리콥터가 지난 12월 24일 월요일 푸에블라 시의 헬리콥터 이착륙지에서 떠났습니다.

이 오거스타 109 헬리콥터는 관제탑과 연락이 끊어진 것으로알려졌으며, 이륙한지 10분 뒤 충돌했습니다.

헬리콥터는 오후 2시 50분 산타 마리아 코로난고에 있는 옥수수밭에 떨어졌습니다.

알론소 씨 그리고 모레노 밸 씨는 이번 충돌사고로 사망했으며, 파일럿 2명을 비롯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탑승자도 사망했습니다.

연방 그리고 주 관계자들은 그들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했으나, 일부는 이번 사건이 잠재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사안이라 독립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대통령인 안드레스 마뉴엘 로페즈 오브라르 씨의 좌파, 포레나 당은 알론소 씨의 7월 선거의 유효성에 대해 도전했습니다. 지난 2011년과 2017년에 걸쳐 푸에블라 시를 맡았던 모레노 밸 씨가 선거를 조작해 부인에게 그 자리를 넘겨준 혐의가 있습니다.

알론소 씨는 선거단체가 선거결과를 유효화한 이후 임명된지 단지 10일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