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검색엔진회사, 구글이 검색결과를 조작한다고 주장

펜실베니아, 밸리 포지 — 구글이 정말로 검색결과를 조작할까요?

사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검색엔진인 DuckDuckGo는 구글이 검색결과를 조작해서 다른 결과를 다른 사용자들에게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DuckDuckGo는 한 연구를 수행했는데요, 87명의 실험참가자들의 대부분이 ‘총 통제’, ‘이민’, ’백신’과 같은 키워드 3개로 다른 연구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로케이션, 익명 모드, 로그인 로그아웃과 같은 요소는 연구기간동안 통제되었다고 DuckDuckGo측은 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정확히 같은 타이밍에, 정확히 같은 모드로 검색을 수행하도록 지시받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같은 주제에 해당하는 구글연구결과가 여러가지 형태로 나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어 76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총 통제’라는 용어를 검색하고 로그아웃한 뒤, 미국 전역에 걸친 익명모드를 이용했습니다.

62세트의 다른 검색결과가 참가자들에게 나왔습니다.

DuckDuckGo는 구글이 검색이력과 로케이션과 같은 요소들에 기반을 둔 이용자들에게 ‘필터 버블’을 생성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펜실베니아에 기반을 둔 검색회사인 DuckDuckGo는 또한 사용자들이 익명모드일 때조차도, 검색결과를 개인화하고, 구글이 개인화로 사용자들에게 그들의 세계관검색결과를 개인에 맞춘 뉴스기사를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더 버지(The Verge)측에 대한 성명서에서, 구글은 이번 연구의 방법을 결함이 있는 것으로 부르며, 검색결과가 다른 것은 개인화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검색결과가 다른 것은 시간과 장소를 포함한 여러 요소들의 결과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