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 years ago
메사추세츠, 케이프 코드 — 수백마리의 바다 거북이가 메사추세츠의 해변가로 쓸려왔습니다.

최소한 219마리의 바다거북이(cold stunned sea turtles)들이 지난 11월, 추워서 기절한 상태로 미국, 메사추세츠의 케이프 코드 베이 해변가에 쓸려내려왔습니다.

미국국립해양대기청의 말에 따르면, 거북이들이 극심하게 온도가 떨어진 물에 노출되면서 실신했다고 합니다.

바다거북들은 냉혈동물이고, 열은 외부환경에 의지합니다. 거북이들은 찬물 속에서 스스로 몸을 따듯하게 할 능력이 없죠.

이렇게 기절한 거북이들은 심장박동감소, 순환혈류감소, 충격, 폐렴 심지어는 사망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더 케이프 코드 타임즈는 이 바다거북들 중 81마리가 추수감사절 기간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꽁꽁 얼었거나 사망했다고 합니다.

메사추세츠 오도번 협회의 야생동물보호소 소장인 로버트 프레스캇 씨는 수영하는 자세로 급속 냉동되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프리스캇 씨는 한 주 뒤 날씨조건이 변할 것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거북이들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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