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의 사탑, 현재는 예전보다 덜 기울어져

  • 6 years ago
이탈리아, 피사 — 피사의 사탑은 기울어진 것으로 유명할건데요, 그러나 최근 몇년간 조금은 덜 삐뚤어져있다고 합니다.

피사의 사탑은 점토와 모래층으로 만들어져있는데요, 남쪽 부분이 더욱 부드러워, 당시 3층까지 지어진 탑이 기울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를 보강하기 위해, 그 다음 5층은 한쪽을 다른쪽에 비해 더 짧게 만들어, 이 탑은 기울어져있을 뿐만이 아니라, 굽어져있게 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1990년대까지, 이 대리석 탑은 6도 기울어져있었는데요, 이 말인 즉슨, 직각에서 약 4미터 떨어져있다는걸 의미하죠. 관계자들은 이 탑이 넘어질까 우려했으며, 수정작업을 위해 대중들에게 이 탑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케이블을 3층높이까지 붙여 이 탑을 안정화시켰습니다. 평형추와 버팀대가 추가로 설치되었고, 흙은 북쪽에서 제거되어, 더욱 평평하게 만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피사의 사탑이 현재 안정적이며, 지난 17년에 걸쳐, 1.5인치 덜 기울어졌으며,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다시 대중들에게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속도로라면, 수천년이 더 지나야 이 탑이 똑바로 설 수 있겠네요.

그러니 관광객들과 인스타그래머들은 걱정하실 필요없겠습니다. 이 유명한 탑에서 사진을 찍을 기회가 한동안은 있을 듯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