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도 유튜브 전쟁 가세..."보수 콘텐츠와 비교 말라" / YTN

  • 6년 전
보수 진영 제작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브에 민주당도 뒤늦게 가세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의 유튜브 채널에는 진짜 정보만 있을 거라며, 보수 콘텐츠와는 비교도 하지 말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주로 SNS를 이용해 홍보를 해오던 더불어민주당이 새 유튜브 채널 '씀'을 만들었습니다.

첫 제작물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게 보내는 응원편지였습니다.

앞으로 의원들이 직접 나오는 정치 토크쇼와 의원생활 관찰일지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국정 현안을 설명하고, 유권자와의 접촉면도 넓히겠다는 겁니다.

민주당이 유튜브에 뒤늦게 뛰어든 데는 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바로 갈수록 파급력이 커지고 있는 보수 진영 제작물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가짜뉴스를 골라내고 정정하는 일이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은 탓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유튜브에 허위 조작 동영상 백여 개의 삭제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했고, 표현의 자유 억압이라는 비판도 꼬리표처럼 따라붙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은 진짜 뉴스만을 다룬다며 보수 측 제작물과는 비교도 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보수 콘텐츠에는) 우리가 안 봐야 할 내용들이 실려있는 것이고, 우리는 안 보면 손해인 것들을 싣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이른바 '애국 보수' 영상이 유튜브를 꽉 쥐고 있는 데다가, 한국당 역시 '오른소리'라는 채널을 통해 정부와 여당에 맹공을 퍼붓고 있어서, 뒤늦게 뛰어든 민주당의 콘텐츠가 얼만큼의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염혜원[hye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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