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메르스 의심환자 숨져…"1차 검사 음성"

  • 6년 전

이라크에서 4개월 동안 체류했던 61살 이 모 씨가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이다 어제 숨졌습니다.

넉 달간 이라크에서 머물다 이틀 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 씨는 인천 서구 완정동의 찜질방을 방문한 뒤 어제 오전 11시쯤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인천시는 관할 보건소 등이 이 씨의 검체를 바탕으로 정밀검사를 한 결과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씨가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메르스로 인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