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전


어려운 경제상황에 누구보다 가슴 졸이는 사람은 김동연 경제부총리일 겁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 국회에서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면 내 거취가 대수겠냐" 는 말까지 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은 고용 쇼크 상황에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질 나쁜 단기 일자리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권성동 / 자유한국당 의원]
"격화소양이다. 가죽 신발 신고 가려운 발 긁는 격이다. 언 발에 오줌 누기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내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지금의 고용 상황으로 봐서 정부가 그러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되는 것이지요."

그만큼 절박하다는 겁니다.

자신의 거취도 문제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엄용수 / 자유한국당 의원]
"청와대나 경제부처의 경제라인들 다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면 저를 포함해서 여러 사람들 거취가 대수겠습니까?"

논란이 되고 있는 공공기관 친인척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선 지위고하를 막론한 엄벌을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
"비정규직 들어가면 정규직 전환되고 민주노총이 거기 달려들고 그게 무슨 공정한 거예요? 극도로 불공정한 거죠."

[김동연 / 경제부총리]
"이것은 사회 정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우리 젊은이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이지요."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이승훈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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