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부대 용납한 한국당...도로 친박? / YTN

  • 6년 전
■ 진행 : 정병진 앵커, 차현주 앵커
■ 출연 :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정치권 얘기 짚어보겠습니다.

보수통합 움직임이 일고 있는 야권. 난데없는 계륵 논란이 일었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오늘 두 번째 포커스 주제 이야기 나눠기 위해서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일단 배종호 교수님, 지금 보수 야권에서의 통합 움직임은 계속 있었거든요. 계속 무르익어가는 건가, 아니면 어떤 방향을 모색하는 건가, 이런 와중에 지금 태극기를 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시위에 나왔던 이런 사람들에 대한 보수 야권에서의 생각 정리가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지금 한국당에서는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한국당 입장에서는 궤멸됐던 보수를 다시 세워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려면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되고 그리고 새로운 인물들을 영입해서 몸집을 불려야 되는데 이게 잘 안 되는 거예요. 구체적으로 보면 한 세 가지. 하나는 인적 청산을 해야 되는데 인적 청산을 하려면 당장 친박, 친홍을 청산해야 되는데 김병준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당내 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이게 여의치 않은 거예요. 그래서 이걸 제대로 못 하고 있고.

그러면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야 되는데 인적 청산이 안 되니까 한국당이 달라진 것 없다. 그래서 그 당에 내가 가서 미래가 있겠느냐. 그래서 정치 신인들도 들어오지 않아요. 그리고 또 세 번째로는 범보수 통합을 해야 되는데 이게 바른미래당하고 통합이 여의치가 않아요. 그렇다면 남은 것이 태극기 부대를 같이 끌어들여서 몸집 불리기에 나서는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태극기부대를 극우는 아니다, 보수다라고 해석을 하면서 지금 태극기부대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또 태극기부대도 대응책은 있다고 하면서 지금 내년 2월로 예정이 된 전당대회 때 당권 구도하고 맞물려 있는 그런 흐름이 아닌가,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태극기부대를 끌어들이는 이상 이건 보수 통합이 아니라 새누리로의 원대복귀가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거든요.

[인터뷰]
그런 비판이 있을 수 있죠. 그러다 보면 태극기부대 또는 태극기 세력을 끌어들이게 되면 원래 당세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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