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밤·도토리 함부로 채취하면 벌금 5천만 원? 外

  • 6년 전

▶ 밤·도토리 함부로 채취하면 벌금 5천만 원?

가을이 깊어지면서 주말마다 전국 주요 산이 등산객들로 붐비는데요.

산을 오르내리다 발견한 밤이나 도토리, 버섯, 약초 등 야생 식물을 함부로 채취했다가는 수천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에서 허가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고요.

국립공원이 아닌 일반 산림에서도 주인 허락 없이 나무를 흔들어 열매를 줍는 행위 등 야생 식물을 채취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최대 5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 산림보호구역에서 불법 채취를 하다가 적발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땅에 떨어진 임산물을 줍는 행위는 어떨까요?

바닥에 떨어진 열매라도 상황에 따라 재산권 침해 분쟁이 발생할 수 있고요.

다람쥐 등 야생동물에게는 소중한 겨울 식량인 만큼 남겨둬야 하는데요.

이번 달까지 산림청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방산림청 등과 협력해 전국적으로 임산물 무단 채취 행위에 대해서 특별 단속까지 벌인다고 하니까 더욱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전기요금 줄여주는 가정용 태양광 달아볼까?

매달 청구되는 전기료, 적지 않은 부담인데요.

베란다나 옥상에 가정용 태양광을 설치해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시의 경우, 서울에너지공사의 태양광지원센터를 활용하면 가정에 미니 태양광 발전기를 달 수 있는데요.

베란다나 주택 옥상 등 자투리 공간에 설치하는데, 서울시에서 36만 4천 원을 지원해주고요.

자치구별로 최대 10만 원의 추가 보조금까지 주기 때문에, 자기부담금 10만 원대로 누구나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와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도 태양광 발전 설치비 지원을 하고 있으니까 거주지 내 시군구청에 문의해보시면 됩니다.

생산되는 전력은 얼마나 될지 궁금하실 텐데요.

206와트 베란다형 발전기를 달면 매달 300킬로와트시를 쓰는 가구를 기준으로 월 5천 원 정도를 아낄 수 있는데요.

태양광 설치를 원하시는 분은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지원센터나 자치구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 노년기 빠진 치아 방치하면 인지기능 장애 위험 2.7배?

노년기에 치아가 빠졌을 때 임플란트 시술 등으로 이를 재건하지 않으면 인지기능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치의학 대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치아를 재건하지 않은 개수가 5개 이상인 노인은 4개 이하 노인보다 인지 장애 발생 위험이 2.7배 높았다는데요.

상실 후 방치한 치아가 어금니일 때 위험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은 씹는 기능과 뇌 기능의 연관성 때문으로 추정되는데요.

음식을 씹으면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뇌 혈류가 증가하는데, 치아가 빠져서 씹지 못하게 되면 뇌 혈류가 줄어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치매 위험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이가 빠지면 씹는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즉시 고정성 보철이나 의치 치료를 받아야 인지 기능 장애가 생길 위험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