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백악관 "김정은, 2차 정상회담 요청"...北 뒤에서는 핵활동? / YTN

  • 6년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2차 북미정상회담을 요청했고, 북미 간에 관련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북미 협상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보이는데, 하지만 북한이 핵 활동을 계속하며 이를 은폐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한 발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김희준 특파원!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2차 정상회담을 요청했다고요?

[기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보낸 4번째 친서인데요.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수신 사실을 확인하며 아주 따뜻하고 긍정적인 편지라고 밝혔습니다.

친서의 주요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청하고 일정을 잡기 위한 것, 그러니까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요청이었다고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가 이미 2차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세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 (김정은) 친서의 주요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청하고 일정을 잡기 위한 것입니다.미국은 이에 열려 있고 이미 조율하는 중에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친서에 비핵화 관련해서도 언급이 있었나요.

[기자]
샌더스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친서 내용을 모두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도,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미국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함께 비핵화 의지를 보여줬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북미 관계 진전의 증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9.9절 열병식에서 핵미사일이 등장하지 않은 것도, 신뢰의 표시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9.9절 열병식을 아주 긍정적이라며 김 위원장에게 감사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최근 북미 두 정상의 수사에 훈풍이 불면서 교착상태였던 북미 협상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그렇다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언제, 어디서 열릴 수 있을까요.

[기자]
일단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면 다음 달 10월 가능성을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당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4차 방북을 하고, 북미 간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에 대한 의견 접근을 이룬 뒤, 남북정상회담을 거쳐 이달 말 유엔총회을 계기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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