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특사단 성과 두고 여야 엇갈린 반응 / YTN

  • 6년 전
■ 최창렬 용인대 교수 / 이종근 데일리안 前 논설실장


북한이 대북특사단을 통해서 비핵화 의지를 다시 천명했습니다. 그런데 이 특사단의 방북 성과를 두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 되돌아갈 수 없을 만큼 비핵화 진도를 내는 게 목표다, 이런 이야기를 또 했는데요. 최창렬 용인대 교수 그리고 이종근 전 데일리안 논설시장과 오늘의 정치권 얘기 해 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제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내 비핵화 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문재인 대통령도 올해 말까지는 되돌이킬 수 있는 비핵화가 목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어떻습니까? 특사단 방북 이후에 조금 비핵화의 진전이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 특사단 방북에서 얻어낸 성과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정은을 지금 특사가 두 번째 만났는데 한 번도 김정은의 직접 워딩을 갖고 온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인용을 했죠.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라는 정도.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한테 기자회견 때 외신기자가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어떤 말에서 확신을 얻게 됐습니까 하고 물어봤는데 그때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도 북미회담이 곧 있을 예정이므로 내가 그것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런 정도의 어떤 워딩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김정은이 직접 이렇게 말했다 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어요.


직접 워딩을 가져왔다?

[인터뷰]
직접 워딩을 가지고 왔다, 인용을 해서. 그러니까 그런 대목이 왜 중요하냐면 우리가 간접적으로 어떤 느낌을 받는 게 아니라 이런 워딩 속에서 김정은의 의지가 어느만큼일까를 객관적으로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의 어떤 진전 상황들, 김정은이 어떤 말을 해서 그 전 워딩과 어떤 일관성이 있다든지 아니면 진전이 됐다든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는 것과 실질적으로 비핵화를 2년이라는 말, 그 2년이 길다, 적다가 아니므로 스케줄의 첫 번째의 어떤 단초를 지금 말했다는 것,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뭔가 대미 메시지 중에 공개할 수 없는 부분, 아직 공개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 게 이건 미국에 전달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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