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 소용돌이' 일으키며 급속도로 번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형 산불 '카파이어'가 31일(현지시간) 불길이 잡히면서 진화율 27~28%를 보였습니다.
이번 산불은 맨해튼의 6배가 넘는 면적의 산림과 시가지를 태웠고 가옥과 건물 900여 채를 삼켰습니다. 레딩지역에서는 주민 3만8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소방관ㆍ주민을 포함해 8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대원 1만여 명이 투입돼 16시간씩 24시간 맞교대로 진화 작업을 벌이며 소화 지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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