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북한 비핵화 긴밀히 논의"

  • 6년 전

◀ 앵커 ▶

마이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네 번째 방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장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윤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경화 외교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어제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FFVD가 이뤄질 때까지 압박을 지속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두고도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락사무소를 개성에 두면 우리 관계자가 상주해야 하고 이럴 경우 남측에서 기름이나 물자를 공급하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이것이 유엔의 대북제재 위반이 될 수 있어 이를 예외로 인정할지에 대한 것이 핵심 쟁점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 주 또다시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답보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