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재명 "다큐 빙자해 판타지 소설 쓰면 가만있겠나"

  • 6년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늘(7일) 자신의 행적과 관련한 방송 프로그램과 언론 보도에 대해 "다큐를 빙자해서 판타지 소설을 만들면 가만히 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기자회견에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송사 당사자인 김사랑(본명 김은진) 씨를 자신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입원시킨 것을 이재명이 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그랬을 리 없음에도 많은 언론이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그것은 보도가 아니고 소설이며, 알면서 쓰는 소설은 조작이고 왜곡"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런 것이 아니라 저에 대한 진실과 팩트를 찾아내서 작품으로 만든다면 영광으로 생각하겠다"며 "그런 것은 절대 안 막을 테니까 많이 찾아서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6월 지방선거 기간 불거진 여배우 김부선 관련 스캔들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보도한 조직폭력배 연루설 등의 구설에 휘말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