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탈리아 유벤투스 이적 확정...이적료 천300억 원 / YTN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유벤투스로 이적합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는 성명을 내고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옮긴다고 발표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의지와 요청에 따라 그의 유벤투스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벤투스도 성명을 내고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1억 유로, 약 천308억 원을 주고 호날두를 데려오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말까지 4년입니다.

호날두도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에 올린 편지에서 "변화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소망으로 이적을 요청했다"며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떠나보내고 받은 이적료로 팀을 재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리노에 연고지를 둔 이탈리아 명문 구단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앞세워 숙원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계획입니다.

유벤투스는 지난 7시즌 동안 잇따라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호날두의 영입 임박설에 최근 강세를 보인 유벤투스의 주가는 5% 넘게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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