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해상 비 구름 유입…전국 '장맛비'

  • 6년 전

서쪽 곳곳으로 장맛비가 조금씩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남부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서해 상에 보이는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오늘 오전 중에는 중부 대부분 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오늘 밤사이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들 지역에 12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호우특보도 내려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 영서 남부 지방에는 30에서 80mm.

영동과 충청 북부, 남부 해안 지방으로도 10에서 50mm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8호 태풍 마리아는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 중에 있습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수요일 새벽쯤에는 타이완 부근을 지나서 이후로는 중국 푸저우 부근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오늘 비가 내리다가 차츰 그치겠고 낮 기온은 서울이 25도, 대구 23도에 머물겠습니다.

비가 먼저 그치는 광주는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비는 오늘 밤에, 중부 지방의 비는 내일 아침 시간 중에 그칠 것으로 보이고요.

이후로는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