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변전소 '불'…7천 가구 순간 정전 外

  • 6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경기도 동두천시에 있는 변전소에서 불이 나 주변 7,000가구가 정전돼 불편을 겪었습니다.

◀ 앵커 ▶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쳤습니다.

황의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송전탑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고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제저녁 8시쯤 경기도 동두천시 송내동에 있는 변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한경옥/주민]
"진짜 엄청나게 났어요 불이. 시커먼 연기가 나고 그래서 너무 겁나서 119에 신고를 했거든요."

무인으로 운영되는 변전소라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5기의 변압기 중 1기가 불에 타 주변 7천 가구에 일시적으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노후된 변압기가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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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엔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60살 박 모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2층 내부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7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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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 복장을 한 남성이 호텔 객실 복도를 서성거립니다.

중국인인 24살 우 모 씨는 지난 9일과 19일, 공안 복장으로 제주 시내 호텔을 돌아다니며 중국인 투숙객들을 협박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MBC뉴스 황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