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새 전국 '봄비'…황사에 이어 미세먼지 '나쁨'

  • 6년 전

예상보다 일찍 다가온 비구름이 늦은 오후부터 서울 등 곳곳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난주 마치 장마처럼 쏟아졌던 요란스러운 비는 아니고요.

밤새 전국에는 5에서 40mm 안팎의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아침 출근 시간을 전후로 대부분 그칠 텐데 문제는 황사입니다.

어제와 오늘 중국 고비사막과 북부 지역에서는 황사가 발원했는데요.

지금 전국에 비를 뿌리고 있는 이 비구름이 밤새 동쪽 지역으로 물러가고 그 뒤로 황사가 날아오면서 곳곳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 오후 서해 5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황사가 나타나겠고요.

이로 인해서 중서부 지역과 호남지역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황사는 모레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서 호흡기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기온은 오늘과 대체로 비슷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강릉은 16도가 되겠고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3도를 보이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아침에는 15도 안팎, 한낮에는 광주 24도, 대구 26도로 25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주 후반에는 대체로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낮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올라 낮에는 다소 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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