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이틀 연속 12시간 넘는 고강도 경찰 조사

  • 6년 전

인터넷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 모 씨가 그제에 이어 어제도 12시간 넘는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 김 씨를 구치소에서 불러 지난 대선 전후로 댓글 조작을 했는지, 또 김경수 의원을 위한 정치 후원금을 어떤 경위로 모았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또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 공진화 모임'에 현직 경찰관을 포함한 공무원들도 다수 가입돼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이 댓글 조작에 가담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