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유명 관광지서 교통사고로 한국인 4명 사망

  • 6년 전

◀ 앵커 ▶

터키의 한 휴양지로 여행을 떠났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터키 남서부의 휴양지 안탈리아.

도로 한쪽에 미니버스 한 대가 전복돼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8명이 타고 있던 버스로, 현지시간 3일 오후 2시 반쯤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현지 차량과 충돌했다고 터키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4명은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부상자 4명 가운데 2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보도했지만, 현지 소식통은 한국인 중상자가 1명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미니버스에는 부부 등 한국인 8명이 타고 있었고, 뒤쪽에 앉아 있던 여성들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지 주재 한국대사관은 사고 현장으로 영사 지원 인력을 급파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한국인 일행은 안탈리아 연안의 파셀리스 유적에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