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북과 협상 낙관할 이유 많아" / YTN

  • 6년 전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이 "북한 비핵화 협상이 결실을 볼 것이라고 낙관할 이유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물밑에서 조율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상원 외교관계위원회를 통과해 전체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매티스 장관은 기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낙관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 국방 장관 : (김정은 위원장이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핵실험 장소를 폐기한다고 했는데, 실제 진전인가요 아니면 빈말에 불과한가요?) 지금 비핵화 협상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낙관할 많은 이유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지켜 봅시다.]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와 ICBM 시험 중단 결정 이후 매티스 장관이 이처럼 말한 것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관련 구체적 합의가 나올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미 정상회담 준비 작업을 이끌고 있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 인준안이 상원 외교관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밥 코커 / 상원 외교관계위원회 위원장 : 마이크 폼페이오 지명자를 적임자로 평가하고 인준안을 가결해 상원 전체회의로 보냅니다.]

당초 폼페이오 지명자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이던 공화당 랜드 폴 상원의원이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외교위원회룰 통과했습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폼페이오 내정자에게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준안은 상원 전체회의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폼페이오 지명자는 지난 부활절 주말 극비리에 트럼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42411462744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