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압박작전 성과”…北 새 원자로 가동 ‘변수’

  • 6년 전


백악관은 김정은이 국제무대에 나선 것을 두고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했던 '최대 압박' 작전이 먹혀들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뉴욕 박용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정은의 방중이 공식화되자 백악관이 즉각 성명을 냈습니다.

백악관은 "중국 정부가 화요일 일찍 백악관에 연락해 김정은의 베이징 방문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방중을 "최대한의 압박 작전이 북한과의 적절한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추가 증거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개인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의 외교 무대 데뷔에 따라 미국의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5월까지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우리는 이 프로세스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아직 날짜나 시간을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새로운 원자로를 시험가동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영국의 한 군사전문지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 2월말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 20kg을 생산할 수 있는 경수로를
일시 가동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5월 북미 대화의 핵심 의제는 북한의 핵무기 포기 뿐 아니라 경수로 등 핵시설 폐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점검하며 북한과의 협상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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