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권 교체 넘어 경제 교체...반칙·특권 대청소" / YTN (Yes! Top News)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지금의 심각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정권 교체와 함께 반드시 경제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표는 서울에서 열린 대선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 심포지엄에서 정권교체는 우리가 희망의 미래를 열기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할 시대적 사명이지만, 그 자체가 목표일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반칙과 특권, 부패에 대해 과거 어느 때와도 비교되지 않는 대청소를 해야 한다며 어느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대한민국을 대개조하는 수준으로 담대하게 바꾸지 않으면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없다고 역설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또 재벌은 우리 경제 성장의 견인차였지만, 불공정경제의 원천이 되고 있다며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를 강조했고, 특히 최근 정치권력 모금 창구 의혹을 받는 전경련의 행태에 대해 '반칙과 특권의 상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패러다임을 국가와 기업에서 국민 개인과 가계 중심으로 바꾸고, 성장의 열매가 국민 개개인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경제적 능력에 따른 건강보험료 부담과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청년 일자리 대책 등의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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