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불출마 전격 선언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배종찬 /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앵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전격적으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19대 대통령 선거판도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저희도 오늘 오후 3시 반쯤에 발표를 듣고서 알았습니다. 직전에 불출마를 할 것 같다는 얘기가 돌았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많이 놀라셨죠?

[인터뷰]
글쎄요. 너무 빨리 전격적으로 사퇴한 것 같습니다. 12일에 귀국했으니까 이제 딱 20일밖에 안 됐거든요. 중도 하차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많이들 했을 수도 있어요, 사실. 최근 지지율이 하락했던 게 가장 커다란 원인이었던 것 같고 귀국한 직후에도 정체성이 대단히 모호하다는 이런 지적들과 비판이 많이 제기된 게 사실이었거든요. 아마 그런 점들, 그리고 최근 제3지대 빅텐트론이라는 게 반기문 전 총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리라고 봤는데요.

일단 지지율이 받쳐주지 않으니까 빅텐트 자체가 유명무실하게 된 측면도 있었어요. 그리고 바른정당에서도 요즘 잠깐 입장이 바뀌었어요. 처음에는 굉장히 반기문 전 총장의 영입에 대해서 적극적이었는데 최근에 와서는 상당히 부정적이기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소극적이거나 돌아섰단 말이죠. 또 하나 손학규 전 대표의 경우도 반기문 전 총장과 확실하게 선을 그었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반기문 전 총장과 적어도 지금은 같이 할 수 없다, 이런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이런 상황 속에서 상당히 반기문 전 총장이 사면초가에 몰리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고 아마 그런 것들의 가장 근본 원인은 지지율이 받쳐주지 않은 거거든요. 정치는 지지율인데 그런 점이 가장 커다란 점이 아니었는가 보여집니다.

[인터뷰]
보수층을 결집시키지 못한 것이 큰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명절 민심이 또 한 번 대선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설 명절을 관통하면서 싸늘해진 민심을 또 확인했던 것도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으로 읽혀지는데 설 전 조사보다도 오히려 지지율이 하락했고 문재인 전 대표와는 지지율 격차가 커지면서 이것을 회복하기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여지고요.

특히 가장 중요했던 것이 충청대망론이기 때문에 전국의 민심이 뒤섞이는 명설 기간 동안 충청에서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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