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중앙지검 '강남 테헤란로' 이용 유력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에서 검찰청사까지 어떻게 이동할지도 관심입니다.

예상 이동 경로를 이준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교통 통제가 쉬운 왕복 6차선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크게 3가지 경로로 예상됩니다.

가장 유력해 보이는 경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강남역이 있는 테헤란로를 지나 검찰청사로 가는 길입니다.

지하철 9호선 선정릉역과 언주역이 있는 봉은사로를 따라 이동하다 서초대로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자택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 강남구청역과 학동역 등 지하철 7호선 구간을 따라갈 수도 있습니다.

크게 지하철 2·7·9호선 세 가지 방향 가운데 한 곳으로 갈 것으로 보이지만, 청와대에서 퇴거할 때처럼 예상과 다른 경로를 이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경찰 내부에선 전면 통제보다는 정체를 빚지 않는 선에서 신호만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모터사이클이 현장에서 (통제)하면서 나갈 수도 있고, 교통관리를 할 수도 있고, 그런데 그런 부분이 아직 안 정해졌습니다.]

물론 어느 경로로 가더라도 검찰청까지는 5~7km에 불과해, 차량 통제가 이뤄지면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소환 시간인 오전 9시 반이 임박해 자택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박 전 대통령의 이동 경로는 예우와 경호 문제 등을 모두 고려한 뒤 출발 직전에 알려질 전망입니다.

특히 소환 당일 언론사들의 치열한 취재 경쟁이 예상돼 사고 대비 등 안전 문제도 고려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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