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물 밖으로...인양 후 과제 산적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진교중, 前 해군 해난구조대장

[앵커]
이번에는 인양 작업 소식 전문가 모시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교중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세월호 수면의 높이가 지금 8. 5m에서 멈춰 있는 상황입니다. 지장물 제거 작업 중이라고 하는데 이 작업이 어떤 작업입니까?

[인터뷰]
세월호가 올라오면서 세월호 현측과 양쪽에 있는 잭킹 바지선. 즉 세월호와 바지선이 가깝게 붙어서 손상을 입을 우려가 있어서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손상 우려가 있다는 게 지금 잘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심각한 상황으로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지금 4시간 정도 작업이 중단돼 있고 또 금일 오전에도 작업하다 중단돼 있고. 8.5m 이상 지금 못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10시에 해수부에서 발표를 한다고 하는 것은 여기에 관련된 발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약 5분쯤 뒤에 구체적인 원인이 발표가 될 텐데요. 지장물 제거 작업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장물이라고 그러면 쉽게 장애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예를 들면 어떤 게 있습니까?

[인터뷰]
세월호가 지금 좌현 현측으로 누워서 올라오고 있는데. 좌, 우현에 잭킹 바지선이 있습니다. 이 잭킹 바지선과 세월호가 너무 가깝게 붙어서 올라올 때 와이어, 인양 와이어가 손상을 입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 각각이 올라오는 현상을 수정을 해야 되는데 이 현상은 세월호 밑에 33개의 받침대가 있습니다. 이 33개의 받침대가 지금 28m. 길이가 28m, 가로 9cm, 세로 9cm로 되어 있는 빔입니다.

이 빔은 작년 후반기에 리프팅 백과 크레인을 이용한 방법으로 쓰려고 밑에 깔았는데. 이 방법을 쓰지 않고 잭킹 바지선을 여기에다 쓰는데. 지금 제 개인 생각으로는 리프팅 빔이 너무 짧지 않느냐. 짧게 되다 보니까 배가 계속 바지선에 달라붙는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정리하자면 세월호가 똑바로 서 있을 때는 그 높이가 28m고 그게 지금 누워 있기 때문에 폭이 28m라고 볼 수 있는데 지금 그 밑에서 들어올리고 있는 리프팅 빔. 철제 구조물이 28m, 배의 폭과 거의 똑같은 상황이어서.

[인터뷰]
여유 부분이 없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올라오면서 현측하고 그러니까 잭킹 바지...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32322093026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