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통합' 행보 VS 안철수 '안보' 행보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대선이 3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통합 행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안보 행보로 맞붙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회창 전 총리를 예방했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영남 민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양강 구도를 형성한 문재인·안철수 후보, 지지율 확장을 위한 총력전을 펴고 있죠?

[기자]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분열된 당심을 모으기 위한 대대적인 통합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당 경선 후 나흘 만에 충남도청을 방문해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문 후보가 시도지사들이 함께하는 국무회의를 비롯해 안 지사의 자치분권 철학을 이어받겠다고 강조하자, 안 지사도 자치단체장 신분이라 직접 돕지 못해 굉장히 안타깝다면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안 지사는 어제저녁, 문 후보와 비공개 만찬 회동도 했는데, 문 후보의 여러 비전에 깊이 공감하고 지지 말씀을 드렸다고도 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정권교체, 앞으로 또 성공적인 국정 운영, 우리가 함께 해내야 할 과제이죠. 그런 것에 대한 서로 마음의 확인이 있었다….]

문 후보는 오늘, 이재명 성남시장과도 만나 화합과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며, 내일은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3인 회동도 예정돼 있습니다.

반면, 문 후보를 바짝 추격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중도·보수층으로의 확장을 위한 안보 행보로 맞불을 놨습니다.

해군 대위 출신인 안 후보는 인천 부평에 있는 육군 제17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커지는 한반도 정세를 의식해 안보도 잘하는 후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건데요.

직접 군복을 입고 사격술 예비 훈련을 받은 뒤 젊은 장병들과 함께 식사하며 청년층 고민을 경청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문 후보와의 신경전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 후보와 연대하면 적폐 연대라고 공격한 문 후보를 청산 대상으로 칭하며 직격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문 후보가) 본인을 지지하지 않는 모든 국민은 적폐 세력이라고 한 겁니다. 그건 있을 수 없습니다. 국민에 대한 모독입니다. 이런 생각이야말로 적폐고 청산 대상입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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