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의 경제 정책 '5인 5색'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19대 대통령 선거를 30일가량 앞두고 5명의 대선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후보마다 경제 정책의 틀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봤습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의 핵심 공약은 공공 부문 일자리 81만 개 창출입니다.

정부가 고용할 수 있는 공공 부문부터 일자리를 늘려 차츰 민간 부문 일자리까지 확대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1년에 6백만 원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줄여 중소기업의 인력난도 해결하고 취업률도 높이겠다는 겁니다.

홍준표 후보는 해외로 나간 기업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도록 해서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방안을, 유승민 후보는 혁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차기 정부로 넘겨 북핵 문제와 더불어 전략적으로 논의해 결정해야 한다는 방침이고, 안철수 후보는 정부 사이의 합의가 이뤄진 이상 무효로 하는 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북핵에는 핵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다가, 최근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선회했고, 유승민 후보는 한반도 전역 방어를 위해 사드 추가 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심상정 후보는 사드 배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이를 위한 해법은 어떤지도 보겠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내세우면서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율을 40%까지 늘리고, 출산 휴가 때 받는 급여도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남녀가 평등하게 출산과 육아의 권리와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임산부 해고 금지 기간을 90일로 3배 늘리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무상 보육을 손질해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해서 보육비를 지원하겠다고 했고, 유승민 후보는 육아휴직 3년을 3번에 나눠 쓸 수 있게 하고, 퇴근 뒤 11시간을 가정에서 보낼 수 있게 '칼퇴근 법'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이른바 '슈퍼우먼 방지법'을 내놨는데, 출산휴가 한 달 의무제를 포함한 '맞벌이 맞돌봄' 정책으로, 더욱 여성의 시각을 반영했습니다.

이 밖에 다른 복지 정책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후보들이 있고,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정보통신 기술과 미래산업에 대한 정책도 추가 보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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