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김명수 될까? 안 될까?..."국민의당에 물어봐" / YTN

  • 7년 전
[앵커]
(자, 전해드린 대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을 위한 국회 본회의 표결이 2시간 뒤에 진행됩니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의 선택이 무엇보다 관심인데요.

국민의당 출입하는 이종원 기자 연결해, 표결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이 기자!

자, 가결이냐, 부결이냐, 이 기자는 어떻게 전망합니까?

[기자]
그야말로 안갯속입니다.

집권여당인 121석의 민주당은 당론으로 찬성을, 107석을 가진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당론으로 반대를 분명히 했습니다.

바른정당도 당론 반대에 가세했는데요.

그러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의원들의 자율투표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자율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 다당제 시대의 과거 양당제하에 관행처럼 굳어진 표 대결 식 구태정치는 막을 내렸음을 명심하고 모든 인사 관련 인준 투표는 국회법 제114조 2항에 따라 강제 투표가 아닌 의원 자율투표로 결정해야 합니다.]

임명동의안 의결 정족수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입니다.

민주당은 장관을 겸직하는 의원들에게도 총동원령을 내렸고, 보수야당들도 본회의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를 여러 차례 발송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불참 의원이 없다는 가정하에 당론대로 투표할 경우, 민주당은 30표 가까운 찬성표를 더 끌어모아야 의결할 수 있습니다.

김이수 전 헌재소장 후보자 인준 때와 마찬가지로, 국민의당 의원들이 키를 쥐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앵커]
그러면 국민의당 의원들 직접 만나 취재를 해봤을 텐데,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을까요?

[기자]
공개적으로 찬성 의견을 밝힌 의원들도 있습니다.

앞서 박지원 전 대표와 김명수 후보자의 부산고 동기인 김성식 의원이 SNS에 글을 올려, 찬성표를 공식화했고요.

호남 중진인 정동영, 천정배 의원 등도 의원총회를 통해 동료 의원들을 상대로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고 호소하는 등 예닐곱 명가량이 공개적으로 찬성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의원은 표결 이후 미칠 후폭풍 등을 우려해서 인지, 취재진에게도 입장 표명을 꺼리고 있는데요.

말 그대로, 오리무중입니다.

[앵커]
그런데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안철수 대표와 방미 전 통화하면서, 협조를 요청한 사실이 공개됐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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