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기는 군대 돼야...北 도발 대응능력 최우선" / YTN

  • 7년 전
[앵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기는 군대가 돼야 한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문 대통령이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자주 국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군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건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이기는 군대가 돼야 한다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격형 방위시스템인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하고 철저한 응징을 위한 첨단 응징능력도 키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한 강한 3축 체계가 우리 군 독자적 능력의 핵심이라며 조기 구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독자적 방위력을 토대로 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는 우리 군의 체질과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그렇게 돼야 북한도 우리를 더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한 안보 없이는 평화를 지키거나 만들 수도 없다면서 우리 정부의 평화 수호 의지가 강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또, 강도 높은 국방 개혁은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모든 병폐를 근절하고 방위사업 비리를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절대 의무라며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최전선에 군과 대통령이 늘 함께 있을 것이라고 연설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 듣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리는 반드시 이 위기를 이겨내고 평화를 지킬 것입니다. 우리의 당면 목표도 분명합니다. 북한의 도발을 막고, 반드시 핵을 포기하도록 해야 합니다.]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충남 계룡대나 서울공항 등이 아닌 해군 기지에서 한 건 처음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2함대 사령부에서 기념식을 연 건 자주국방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육해공군의 고른 전력을 펼쳐 보여줄 수 있다는 확장성, 연평해전과 천안함 사건의 상징성이 담겨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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