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불붙은 버스에서 기사 구한 '영웅'의 시구!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어제(3일)저녁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기아의 프로야구 경기입니다.

경기 시작 전 야구장 전광판을 통해 버스 기사를 구했던 김혜민 씨에 대한 YTN 보도가 전해집니다.

그리고 언뜻 보기에는 가녀린 체구의 주인공 김혜민 씨가 그라운드의 중심인 마운드로 오릅니다.

선수 못지 않은 자세로 열심히 사인도 보내고, 힘차게 공을 뿌립니다.

김혜민 간호사는 지난 5월 31일 고속도로 추돌 사고로 인해 불이 붙은 버스에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다리가 끼어 탈출하지 못한 기사를 구조한 뒤 침착하게 응급처치까지 마쳤는데요.

넥센 구단 측은 용감한 행동과 따뜻한 마음으로 국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 숨은 영웅의 선행을 알리기 위해 김혜민 간호사를 이날 시구자로 초청했습니다.

구단 측은 시구자 초청과 함께, 표창장과 후원금도 전달했습니다.

이런 훈훈한 사연 앞으로도 계속됐으면 좋겠네요.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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