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수출 5.7%↑...18개월 만에 반등할까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이달 들어 수출이 증가하면서 17개월에 이르는 역대 최장기 수출 감소 기록을 이달에는 끊을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하반기가 돼야 우리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수출액은 138억 8천여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5.7% 늘었습니다.

지난해 10일까지보다 근무 일수는 하루가 적었는데 수출액은 늘어난 겁니다.

하루 평균 수출액이 19억 8천여만 달러로 20.8%나 증가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등 해외생산기지로 수출한 자동차부품이 14% 늘었고, 베트남 등으로 수출한 TV 등의 부품은 41% 증가했습니다.

월별 10일까지 수출액은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1년 전보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20일까지도 수출액이 증가를 유지하다가 막판에 6% 감소로 뒤집혔지만, 감소 폭은 반년 만에 가장 작았습니다.

역대 최장기 수출 감소 기록을 17개월에서 끊을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선박수출대금이 월초 한꺼번에 반영된 탓이 크기 때문에 이달에도 수출 증가세를 월말까지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승일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지난 1일) : 이런 물량 증가 추세에 단가 회복까지 더해진다면 조심스럽게 하반기에는 수출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고 있습니다.]

최근 11개월 만에 50달러 선을 회복한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석유화학제품 등 우리 주력 수출품의 단가 상승을 가져올 수 있어서 수출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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