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발표만 하면 1위…실력파 ‘고막여친’ 돌풍

  • 8년 전
여자친구처럼 달콤한 목소리로 남성들의 귀를 사로잡는 가수를 뜻하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바로 '고막여친'인데요. 요즘 가요계에선 실력파 '고막여친'들이 큰 인기입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이 노래로 주목받은 뒤 발표하는 노래마다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

[하정수 / 서울 강남구]
"10대와 20대 여성의 마음을 대신 잘 표현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해요"

오늘 발표한 새 앨범은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해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담았습니다.

여자친구처럼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는 가수를 뜻하는 신조어 '고막여친'의 대표주자로 꼽힙니다.

[안지영 / 볼빨간 사춘기 멤버]
"귀를 즐겁게 해준다는 의미잖아요. 엄청 좋은 별명이고 저희가 계속 음악하는 데 있어서 고막여친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열심히…"

최근 매력적인 음색의 여성 뮤지션들이 음원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앞서 여성 솔로가수 헤이즈는 올여름 인기 아이돌 그룹 홍수 속에서 차트 1위를 장기 집권했고 지난주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한 아이유는 음악 방송 출연 없이도 수록곡이 줄줄이 순위에 오르는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

화려한 퍼포먼스나 비주얼보다 개성있는 목소리와 음악 색깔이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채널A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박형기
그래픽: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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