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공장에 스마트 관리자 뜬다

  • 8년 전
제품 생산에 IT와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공장이 점점 늘면서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많은데요

이런 우려와 달리 기술 발전에 맞춰 스마트공장을 관리하는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정하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동차용 공구세트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입니다.

2년 전 생산라인 일부를 전산화하면서 기존에 없던 직종이 새로 생겼습니다.

IT기술을 도입한 스마트공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스마트공장 관리자입니다.

[김대현/ 스마트공장 매니저 ]
한달동안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스마트 공장 관련된 이론교육을 받았고 프로그램을 도입한 협력사를 방문해 프로그램의 특성을
(배웠습니다.)

기존에는 불량 제품 확인을 일일이 자로 쟀지만 이제는 디지털장비로 간편하게 측정하고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김 씨는 불량률과 생산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로 확인하면서 생산 직원들과 상의하고 공정을 관리합니다.

이 회사는 스마트공장 도입 이후 자동화 설비를 작동하기 위한 신규 직원 10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도 했습니다.

[민수홍 / 프론텍 대표]
"스마트공장은 아직까지 해야 될 일들이 굉장히 많아요. 과제들이 많이 생겼거든요. 연구해야 하는 인력들이 많이 필요했고요."

제품의 기획이나 제조, 유통에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새로운 일자리에 한 수요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정하니 기자 honeyjung@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오훤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