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이변없는 3연승…안방 영남서 쐐기

  • 8년 전
더불어민주당 영남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결선 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재원 기자, 3연승을 한 거지요?

[리포트]
네, 문재인 전 대표, 호남과 충청에 이어 또 다시 승리를 거뒀습니다.

안방이라 할 수 있는 영남에서 3연승을 차지한 겁니다.

문 전 대표는 과반인 64.7%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8.5%로 2위를, 안희정 충남지사는 16.6%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경선이 진행된 부산 실내체육관에는 호남 경선 때와 비슷한 수준인 8천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영남권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문 전 대표는 누적 득표율 59%를 기록하며 결선 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친 지역 경선에서 현장 투표, ARS 투표 모두 한번도 1위를 내주지 않으며 대세론을 입증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결과 발표 후 "수도권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며 "결선 투표까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은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막는데 실패했습니다.

특히 안 지사는 이 시장에게 오늘 2위 자리까지 내줬습니다.

두 사람은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수도권 경선에서 어떻게든 결선 투표까지 끌고 가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수도권 경선에서 문 전 대표의 누적 투표가 과반을 기록하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됩니다.

지금까지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최재원 기자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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