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등학교 교사, 친구와 싸운 어린이에게 '창문에서 뛰어내려'

  • 7 years ago
일본, 사이타마 현, 도코로자와 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40대인 남자교사가 초등학교 4학년인 남자아이에게 ‘창문에서 뛰어내리세요.’라는 등의 이야기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7월 12일 수업종료 후, 남자아이가 다른 아이와 말다툼을 벌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의 교실은 3층에 있었다고 합니다. 담임교사는 ‘지금 당장 창문으로 뛰어내려.’,’목숨이 아깝냐’라는 등 윽박질렀다고 합니다.

이 교실에서 공부하던 학생은 총 34명이었습니다만, ‘내일부터는 33명으로 하자.’라는 발언도 했습니다. 여자아이 1명은 ‘무섭다’라며 지난 7월 14일 결석하는가 하면, 뛰어내리라며 윽박당한 남자아이도 7월 13일부터 학교를 쉬고 있습니다.

이후, 남자아이의 보호자가 시교육위원회에 이를 보고, 학교측과도 면담을 하여, 교장과 교사가 사죄했다고 합니다. 교사는 발언의 내용을 인정한 것과 더불어, 지난 4월 하순, 같은 남자아이의 등을 발로 찬 일도 인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장은 지난 7월 18일, 전교아동에게 이를 설명, 시교육위원회도 아동이나 보호자에게 사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