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한명숙 前 총리, 징역 2년 만기 출소 / YTN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년 동안 복역했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오늘 새벽 의정부 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습니다.

오늘 오전 5시 10분쯤 의정부 교도소에서 출소한 한 전 총리는 마중 나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한 전 총리는 취재진과 만나 2년 동안 가혹했던 고통이 있었지만 새로운 세상을 드디어 만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에게 닥쳤던 큰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이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수많은 분의 믿음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당당하게 살아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007년 열린우리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9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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