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끝' 추미애·홍준표..."베를린 선언 지켜야" vs "전술핵 재배치" / YTN

  • 7년 전
[앵커]
여름 휴가를 끝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국회로 돌아왔는데요.

첫 발언은 나란히 정부의 대북 정책에 모아졌습니다.

추 대표는 대화 노력에 방점을, 홍 대표는 '전술핵 재배치' 등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휴가에서 돌아온 두 대표가 약속이나 한 듯 대북 정책을 가장 먼저 언급했네요?

[기자]
휴가지에서 SNS 정치를 이어 온 두 대표는 오랜만에 국회에서 공개 발언에 나섰는데요.

현안에 대한 시각차는 여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안 결의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끊임없는 대화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등의 남북 관계 개선 지지 성명을 놓고, 베를린 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성명이자 베를린 선언을 포기해서는 안 되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홍 대표는 '전술핵 재배치' 등 북핵 대응 방안이 더 필요하다고 날을 세웠는데요.

자신이 대선 전 주장했던 코리아패싱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정부는 베를린 선언이나 대북 전단 살포 등 비현실적 대북 정책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표가 휴가를 자진 반납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역시 대북 제재와 관련된 발언을 했는데요.

국민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로 운전석을 비운 사이 미국 주도의 강력한 대북 제재안이 채택됐다면서 미국이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대북 접근 카드를 정부가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대북 제재안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에 환영한다면서도 원유 공급 금지가 빠진 점 등은 한계로 지적했습니다.

또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역할을 찾기 어려운 점은 유감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안철수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로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 이야기를 해보죠.

자신을 '전기충격기', '안중근'에 비유하면서 당권 행보에 나선 안 전 대표에 대해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제 후보 등록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오늘 오후 4시쯤 안 전 대표 출마를 반대하는 의원들이 안 전 대표와 만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인데요.

앞서 의원 10여 명은 대선 패배에 따른 임시 전당대회에 대선 패배 책임자인 안 전 대표가 나오는 건 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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