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SNS 달군 사진 한 장...'인종차별' 논란 / YTN

  • 7년 전
최근 노르웨이의 反이민자 단체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한 장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어떤 모습이 담긴 사진인지 화면으로 보시죠.

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 텅 빈 버스 좌석을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데 언뜻 보면 얼굴까지 모두 가리는 이슬람권 여성 복식, 부르카를 입은 사람들이 앉아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 모습을 노르웨이의 反이민자 단체인 '조국우선주의' 회원 한 명이 페이스북에 올린 겁니다.

사진 아래에는 테러리스트일지 모른다, 부르카 안에 폭탄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는 등의 악성 댓글이 줄줄이 달렸습니다.

이 단체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사진을 올린 회원은 이민자에 대한 타당한 비판과 맹목적인 인종차별의 차이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해명했지만, 한동안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노르웨이는 북유럽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모든 학교에 부르카 착용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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