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보 조작' 수사..."이용주 의원도 곧 소환" / YTN

  • 7년 전
[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당시 특혜 의혹을 직접 폭로한 김성호 전 의원을 오늘 다시 불러 당 차원의 검증 과정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가 국민의당 윗선을 향해 치달으면서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도 조만간 소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김성호 전 의원, 두 번째 검찰 소환입니다.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한 김성호 전 의원은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된 피의자 신분입니다.

김 전 의원은 검찰 조사에 앞서 15분 넘게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김성호 / 공명선거추진단 前 수석부단장 :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내에서는 정해진 검증절차에 따라 최선의 검증하기 위해 저희로서는 최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공명선거추진단 시스템 내에서 그 절차에서 (검증)하는 거니깐…. 그게 안철수 후보와 무슨 관련이 있겠어요.]

김 전 의원은 이처럼, 공명선거추진단의 정식 경로를 통해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며, 사실관계를 100%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명선거추진단이 제보자의 이메일 주소 하나만 알았다는 언론 보도는 '엉터리'라면서도, 제보자의 정보에 대해 이메일 주소 외 무엇을 확인했는지는 명확히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카카오톡 대화와 녹취록의 사실관계를 검증해보니, 그동안 제기된 특혜 입사 의혹과 틀린 부분이 없었고, 내부인사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새로운 사실이 있어서 제보를 확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당 차원의 '부실 검증'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검찰은 김 전 의원이 허위일 가능성을 알고도, 일부러 검증을 소홀히 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관련 진술과 증거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오늘 조사는 자정을 넘겨 끝날 전망입니다.

[앵커]
발언에서 안철수 전 대선후보, 이용주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됐습니다.

수사가 윗선 어디까지 확대될까요?

[기자]
일단 검찰은 조만간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의 경우, 공명선거추진단장을 지내면서 이유미 씨가 제보 조작 사실을 당 윗선 가운데는 거의 최초로 털어놓았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가장 잘 알고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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