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세월호, 침몰 3년만에 수면 위로..."육안으로 관측"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3년의 기다림 끝에, 진도 해상에 침몰했던 세월호 선체가 마침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젯밤 실제 인양에 들어가 밤샘 작업을 벌인 지 7시간 만이자,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지 3년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정확히 언제 선체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겁니까?

[기자]
조금 전인 새벽 3시 45분쯤,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지 3년만, 정확히는 1,073일 만에 맹골수도 수심 44m 아래 가라앉아 있던 세월호가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습니다.

어제 오전 시작된 시험 인양이 성공하면서, 어젯밤 8시 50분부터 본 인양, 그러니까 실제 인양에 들어갔는데요.

수평이 무너질 경우 선체가 해저면으로 다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컸죠.

이 때문에 한 시간에 3m가량을 들어 올리는 더딘 속도로 밤샘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다행히 진도 해상 기상 여건이 양호한 상태가 유지되면서 밤샘 인양 작업은 비교적 순조로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인양에 들어간 지 2시간 만인 어젯밤 11시가 조금 넘어 세월호 선체가 해저면에서 9m가량 들어 올려졌고, 새벽 1시에는 해저면에서 14.5m까지, 새벽 3시에는 18.2m까지 들어올려지면서 수면까진 3.8m를 남긴 상태였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수면 위로 들어 올려진 선체 상태가 궁금한데요, 현장에서 전해진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YTN 취재진이 현재 인양 작업에 방해가 안 되는 최근접 거리, 바다 위에서 취재하고 있는데요.

인양 작업이 진행되는 바지선에서 약 1.8km 떨어진 곳입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현재 인양 작업 현장 근처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직 날이 어둡기 때문에 작업 현장에 켜진 불빛만 보이죠.

선체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해수부는 세월호 구조물 일부, 스태빌라이저로 추정했는데요, 이 부분이 육안으로 관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수면 위로 선체가 올라왔다는 건 인양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건데, 앞으로 작업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지금도 선체를 들어 올리는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인양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오전 11시쯤에는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 13m까지 들어 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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