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 탑승한 남성, 게이를 자신의 옆에 앉혔다며, 경찰에 신고

  • 7 years ago
디트로이트 — 델타항공 승객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게이남성이 게이였기 때문인 것 같네요.

래퍼이자 시인, 그리고 행위예술가인 미키 블랑코 씨는 최근 트위터에 게이혐오자에 대한 이상한 경험을 겪게 된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최근 블랑코 씨는 델타항공을 타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국, 디트로이트로 이동하던 중, 한 남성 옆에 앉았다고 합니다.

블랑코 씨의 말에 따르면, 그는 비행 도중 잠을 자고 있었는데, 한 남성이 경찰에 전화를 했다는 겁니다. 경찰은 이들이 미시건 주에 도착하자 블랑코 씨를 깨웠습니다. 이 남성이 블랑코 씨 옆에 앉아있는게 불편했고, 델타항공이 어떻게 블랑코 씨와 같은 사람을 비행기에 태우고, 자기 옆에 앉힐 수 있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하네요.

그게 만일 진짜라면, 블랑코 씨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 것 같은데요...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경찰관은 불평하는 승객의 편을 들고서는, 블랑코 씨를 감옥에 보내겠다는 둥, 협력도 없는 FBI를 들먹이며 그를 위협했습니다.

블랑코 씨는 ‘자신의 입장에서의 이야기’라며 고소하라는 말을 들었으나, 블랑코 씨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입장에서 할 말이 없으며, 옆에 앉은 남성이 자신에게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는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델타항공은 이후 트위터에 사과의 말을 다시 전했으며, 추가 정보를 요청했습니다.

블랑코 씨는 델사항공사가 이 이상한 사건을 조명하고, 자신이 실제로 비행기 안에서는 잠만 잤다는 사실을 증명할 방법을 알아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