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구 2,500만 명 넘어...저출산·고령화 진입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지난해 기준 남한과 북한의 총인구가 7,6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남한뿐 아니라 북한 역시 저출산 고령화에 시달리고 있어서 앞으로 인구 증가는 더딜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과 국제노동기구, ILO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남한의 인구는 5,106만여 명, 북한의 인구는 2,515만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한의 총인구는 7,6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남한과 북한의 인구 격차는 2,591만여 명, 남한의 인구가 북한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인구 증가율은 남한과 북한 모두 지난 5년 동안 2.7%였습니다.

남한뿐만 아니라 북한도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 증가 속도가 더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기준 북한의 인구 규모는 전 세계 238개 나라 가운데 51번째였지만 인구 증가율은 157위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출산율은 천 명당 12.5명으로 134위에 그친 반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9.9%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이 밖에,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 이탈 주민 등으로 사람이 빠져나가는 것도 북한의 전체 인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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